부록 D – 교육훈련 요건 (Training Requirements)”**에 대해 DGR 66판 기준입니다.
위험물 운송 종사자를 위한 교육 체계와 법적 요건, 변화된 규정 포인트, 실무 적용 방식 등을 포함하여 구조적으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위험물 교육훈련 요건 (DGR 부록 D, 항공위험물, 자격 요건)
위험물 운송은 항공, 해상, 육상 모든 분야에서 엄격한 규제를 받으며, 이를 담당하는 실무자는 관련 규정에 따라 교육과 훈련을 이수해야만 업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IATA 위험물 규정(DGR) 66판에서는 ‘부록 D’를 통해 직무별 교육요건, 재교육 주기, 교육 방법 등을 명확히 규정하고 있으며, 65판과 비교했을 때 **직무 기반 훈련(Competency-Based Training)**이 더욱 강화된 것이 특징입니다. 이 글에서는 DGR 부록 D의 핵심 내용과 그에 따른 실무 변화, 자격 요건을 자세히 설명합니다.
1 – 직무 기반 훈련(CBT) 체계란 무엇인가?
IATA는 2023년 DGR 64판부터 **기존의 범주식 교육(Category-based Training)**에서 벗어나 **직무 기반 훈련(CBT: Competency-Based Training and Assessment)**을 단계적으로 도입했습니다. 66판에서는 이 체계를 더욱 구체화하며, 실무자의 ‘업무 수행 능력’ 자체를 기준으로 평가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CBT 훈련 핵심 요소
- 직무 분석(Job Analysis): 해당 인원이 수행할 위험물 관련 역할을 구체적으로 정의 핵심 요소입니다.
- 핵심역량 정의(Competency Elements): 지식, 기술, 태도 포함 핵심 요소입니다.
- 성과 기준(Performance Criteria): 업무 수행의 기대 기준 핵심 요소입니다.
- 평가 도구(Evaluation Tools): 필기시험, 역할극,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방식 활용 핵심 요소입니다.
예를 들어, 여객기 탑재를 위한 위험물 확인 담당자라면 단순히 "Class 7을 안다"는 수준이 아니라, “운송 금지 품목 식별, 포장 기준 검토, 라벨 점검, 서류 확인” 등 실제 업무 수행 능력을 보유해야 함을 요구합니다.
2 – 직무별 교육 대상자 및 요구 수준
DGR 부록 D에서는 위험물과 관련된 직무를 12개 주요 그룹으로 나누고, 각 직무군별로 교육 목표와 내용 수준(Level)을 명확히 정의합니다.
주요 교육 대상자 및 요구 수준
1 | 위험물 발송인(Shipper), 포장자 | 규정 숙지, UN번호 및 포장지침 이해 |
2 | 화물 대리점 직원 | 포장 적합성 검토, 문서 점검 |
3 | 항공사 화물 담당자 | 적재 제한, 분리 규정 이해 |
4 | 승객 서비스 담당자 | 휴대 위험물 안내, 제한품목 대응 |
5 | 화물 처리/적재 인력 | 라벨 확인, 격리 적재 기준 적용 |
6 | 항공기 정비사 | 위험물 유출 시 응급대처 이해 |
7 | 조종사 및 승무원 | 위험물 사고 시 대응 매뉴얼 숙지 |
8 | 보안 검사자(Security Screener) | 위험물 탐지, 차단 절차 이행 |
9~12 | 감독자/관리자, 교육자 | 교육계획 수립, 규정 전파, 평가 능력 보유 |
교육 수준(Level) 정의
- 기초(Level 1): 전반적 개요 이해입니다.
- 중급(Level 2): 역할 기반 실무 수행 가능입니다.
- 고급(Level 3): 감독 및 평가, 교육자 자격입니다.
소제목 3 – 재교육, 인증 및 66판 주요 변경사항
교육 이수 주기
- 최소 24개월 이내 재교육 필수입니다.
- 변경된 규정, 새로운 위험물 포함 시 즉시 추가교육 권장합니다.
교육 이수 방법
- 공인 교육기관(승인받은 ATO 또는 IATA Training Partner)에서 이수합니다.
- 온라인/오프라인 혼합 방식 허용합니다.
- 반드시 평가(시험 또는 과제 등)를 통해 역량 입증해야 합니다.
인증서 요건
- 교육 수료 후 이름, 날짜, 교육 범위, 인증자 정보가 포함된 수료증 필수입니다.
- 일부 국가(예: 대한민국, 독일, 싱가포르)는 자체 인증 양식을 요구됩니다.
66판 주요 업데이트 사항
- Class 6.2(감염성 물질) 및 리튬 배터리 관련 교육 강화를 업데이트하였습니다.
- **보안 관련 요소(Security Awareness)**를 필수 포함 업데이트하였습니다.
- 고위험 직무군(조종사, 포장책임자 등)에 대한 시나리오 기반 평가 권장 업데이트하였습니다.
- AI 기반 시뮬레이션 훈련 도입 사례 공유 (IAEA 및 ICAO 자료 참고) 업데이트 하였습니다.
실무 적용 예시
- 포장자가 신규 위험물(예: UN3526 리튬금속배터리 내장 기기)을 취급할 경우, 해당 항목이 포함된 최신 포장지침(Packing Instruction) 숙지와 평가 통과 없이는 법적 운송 책임을 질 수 없습니다.
결론
위험물 교육훈련은 더 이상 형식적인 수료증 발급에 그치지 않으며, 실제 직무에서 안전하고 정확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 확보가 핵심입니다. DGR 66판 부록 D는 기존의 틀을 넘어, 현장 중심 훈련과 평가 체계 도입을 강조하며 항공사, 화물 대리점, 조종사, 포장자 등 모든 관련자의 책임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국제 위험물 운송 업무에 종사하는 분이라면 최신 CBT 기반 교육 시스템을 이해하고, 스스로의 직무 요건에 맞는 교육을 이수하는 것이 필수입니다.